단편

후~ 하~
크게 심호흡을 해본다.
힘없는 일반인일 뿐인 그녀들조차 목숨을 걸었다.
이 일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상관없이 모두 목숨을 잃고 말겠지.
그렇지만, 어짜피 짧은 인생, 개죽음만은 면해야겠지.
칠주야간의 연회... 덕분에 경호원들의 위치는 모두 파악된 상태
그래도 엉성한 듯 보이는 경호선을 뚫고 그 놈에게 접근하는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.
아니 뚫는다 하더라도 그의 목숨을 취할 수 있을까? 아무리 허약해 보여도 그 또한 고수
아냐 아냐 이런 생각은 금물
계획은 시작되었고,이제는 멈출 순 없다.

 몸 상태는 최악이다. 아까전 그 애를 도와주는게 아니었는데... 결국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릴 그 애를...... 그렇지만 후회는 없다. 아니 후회하기엔 너무 늦어버렸다. 이젠 앞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.
 어느새 왼손에 감각이 없어졌다. 그리고 갈비뼈도 서너개 나간 것 같다. 아까전 무사에 근접했을때 당한건가. 아니 그 전 병사들한테 당한거였던가?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. 눈도 계속 감겨온다. 애검은 반토막 났고 비수도 다 떨어졌다. 남은건 두 주먹뿐.
하지만 결국 그 놈 앞에 서고야 말았다.

"그래. 결국 내 앞에 섰군. 하지만 그게 다다, 계집"
"계집이라 부르지 마라. 로쿠스케! 내 이름은.... 내 이름은.... 논개! 너와 함께 지옥으로 떨어질 사람의 이름이니 잘 기억해라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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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는 격투물도 괜찮을 것같군요. -ㅅ-
아... 글이 너무 초라하군요. 누가 이 소재로 다시 만들어주셈

관련글 : [개그] 조선시대 누님들은 비범했다. 굉장히

by SgtA | 2008/04/08 01:20 | 잡동사니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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